<<조직개편 및 인사 세부내용 추가>>5개 지역총괄 자리이동…글로벌마케팅실장엔 김석필 부사장
삼성전자[005930]는 카메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무선사업부로 통합,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일과 5일 사장단 인사와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삼성전자는 IT무선(IM·IT Mobile), 소비자가전(CE·Consumer Electronics), 부품(DS·Device Solution)으로 구분된 Ɖ대 부문'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3대 부문은 3명의 대표이사가 각각 독립적으로 이끄는 체제다.
대신 카메라 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일류화를 앞당기는 차원에서 소폭의 사업단위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에 오른 무선사업부의 브랜드, 판매망,소프트웨어 역량과 제조 경쟁력을 카메라 사업에 이식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선사업부는 이미징사업부의 축적된 광학기술을 스마트폰 차별화 역량으로 접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메모리사업부는 솔루션 사업 강화 차원에서 '솔루션 개발실'을 신설했다.
S.LSI사업부는 시스템온칩(SoC·시스템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Modem개발실'을 새로 만들었고,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을 지속적으로키우기 위해 기능을 이관하는 등 전열을 정비했다.
이밖에 완제품부문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준 사업부 개념으로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지역총괄 중 5명의 자리를 이동하는큰 폭의 보직인사를 했다.
북미총괄 STA법인장을 맡았던 이종석 부사장이 북미총괄(겸 STA법인장), 중동총괄 배경태 부사장은 한국총괄로 이동했다.
심수옥 부사장이 미국에서 CSR(사회공헌활동)을 공부하기 위해 휴직원을 내면서공석이 된 글로벌마케팅실장에는 구주총괄(겸 SEUK법인장)·중동구담당이던 김석필부사장이 옮겨오면서 글로벌B2B센터장을 겸하게 됐다.
글로벌마케팅실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한다.
또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이던 이선우 부사장은 구주총괄, 동남아총괄이던 박광기 부사장은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미래전략실 전략1팀 김문수 전무는 동남아총괄,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충로 전무는 중동총괄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관심을 끈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은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박용기 전무가, 재경팀장은 남궁범 재경팀 전무가 각각 맡았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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