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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준준형 K3 디젤모델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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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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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판매량 목표, 아반떼 디젤과의 차이점 등 현장 발언 추가해 종합.>>"아반떼 디젤보다 소음·진동 개선…내년 목표량은 7천대"

    기아자동차[000270]는 자사의 대표 준중형차 K3의 디젤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000270]는 5일 경기도 일산 엠블 호텔에서 'K3 디젤' 미디어발표회와 시승회를 하고, 디젤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작년 9월 첫 출시된 K3는 올해 10월까지 1여년간 전 세계에서 22만여대가 판매됐다. 앞서 가솔린 엔진 세단과 투도어 형식의 쿠페(쿱), 해치백(유로)을 내놓은 데이어 디젤 엔진까지 추가함에 따라 라인업이 좀 더 풍성해졌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디젤 모델을 신규 출시함으로써 K3에서 성능과 스타일, 연비를 모두 만족하는 풀 라인업을 완성시켰다"고 전했다.

    주 수요층으로는 경제성·주행성능·차별화를 중시하는 30대 고객을 꼽았다. 이들은 초기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하고 유지비는 줄이려는 특성이 있어 K3 디젤을 선택하는 데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K3 디젤은 연비와 가속성능이 뛰어난 1.6 VGT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배기량은 1천582cc.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6.2㎞/ℓ를 기록했다. 또 실제 도로 주행 시 연비를개선하기 위해 정차하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켰다가 출발 때 재시동을 걸어 불필요한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 적용했다.

    연비와 최고출력·최대토크 등은 지난 8월 현대자동차[005380]가 선보인 아반떼디젤 모델과 동일하다. ISG 시스템의 기본 적용도 마찬가지다.

    단 기아차는 준비 기간을 4개월 더 가진 만큼 디젤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진동·소음 문제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정선교 국내상품팀장은 "현대차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 때문에 성능은 비슷하지만 디젤차에 대한 고객의 주된 불만이었던 소음·진동 부문에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진동을 없애는 자재의 두께와 면적을 늘렸고, 소음이 발생하는 주요부위에 소리를 빨아들이거나 막아주는 자재를 추가했다. 근본적인 소음 유입을 차단하는 엔진블록(엔진덮개)과 오일 팬커버도 추가 적용했다.

    그 밖에 핸들 열선과 운전석·보조석의 냉난방을 각각 제어하는 에어컨 등이 모든 트림에 들어가고, 뒷좌석 열선·송풍구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 럭셔리 1천925만원 ▲ 프레스티지 2천100만원 ▲노블레스 2천190만원으로 기존 가솔린 모델(1천370만∼1천975만원)보다 비싸다.

    기아차는 K3 디젤의 내년 판매 목표량으로 7천대를 제시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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