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드라이브' 통해 자율주행의 미래 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출시할 예정인플래그십 모델 '더 뉴 S클래스'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자동차 안전기술을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의 '더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들을 대거 적용하며 편의성과 안전성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람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신차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시스템은 안전장치와 운전 보조장치가 상호 보완을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와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게 된다.
여기에는 앞서가는 차량과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면서 조향보조 및 스톱 앤고 파일럿(Stop & Go Pilot) 기능까지 첨부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장치가 들어있다.
또 교차로에서 주행보조를 돕는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BAS PLUS), 보행자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PRE-SAFE?) 등 혁신적인 안전운전 기술들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멀티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 노면의 상황을 미리 스캔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절해주는 매직 보디 컨트롤(Magic BodyControl) 시스템도 장착됐다.
실내와 외부 등 차량 모든 라이트 시스템에 LED를 적용한 것도 세계 처음이다.
벤츠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한 브랜드로서 지난 127년간 수많은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해오며 전세계 자동차 분야에서 안전 및 혁신기술의 진보를이룩해왔는데 이번 신차에 모든 기술이 집대성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벤츠는 195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크럼플 존의 도입으로 운전자와 차량탑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했고 1978년에 개발한 ABS(Anti-lock Braking System)는 유사시 브레이크가 잠겨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벤츠는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에 가장 먼저 혁신기술을 선보여왔다.
1978년 1세대 S클래스엔 세계 최초로 ABS를 장착했고 1980년 2세대에는 업계 최초로 안전벨트와 함께 에어백을 앞좌석에 장착했으며 1998년 4세대엔 프리-세이프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2004년에는 S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7단 자동 변속기를 선보였고 S 600 모델에는 ABC(Active Body Control) 서스펜션을 적용하기도 했다.
벤츠는 아울러 1969년부터 자체 사고조사팀과 의료팀을 운영하며 교통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 차량의 파손 및 탑승자의 피해상황을 3천항목에 걸쳐 정밀 조사하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벤츠 측은 "사고 현장에서 얻은 수많은 데이터를 충돌 실험에 반영하고 벤츠 차량 내 안전기술을 실생활에 가깝게 개발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며 "그 결과 안전성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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