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노사·협력업체가 사회봉사 활동 전개하기로
SK그룹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복나눔 캠페인'을 SK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을 비롯한 노사, 협력업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에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11∼12월을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하고 행복나눔 캠페인을 벌여온 SK그룹은올해 첫 행사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행복김치 4만5천포기를 담그는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행사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096770] 부회장을 비롯한 SK 경영진과 SK 계열사 노조위원장, SK 협력업체 CEO,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및 종교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김장봉사에는 SK의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해피쿠킹스쿨' 학생25명과, SK가 지원한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해피존'을 거쳐 대학생이 된 청년 10여명이 동참했다.
SK그룹은 이날 담근 김치를 포함해 총 8만2천포기의 행복김치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800여곳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김창근 의장은 "SK그룹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이웃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행복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마음 시린 이웃들이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복을 나눠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행사에 이어 내달초에는 SK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 도서 등의 생활용품과 SK 계열사들이 마련한 상품 등을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SK행복나눔 바자'가 서울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열린다.
판매수익은 전액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전국 600여 저소득 가정의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된다.
SK는 또 '행복나눔 계절' 기간에 전국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8천여명을 위한 소액기부 캠페인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전달하고계열사 사업장별로 연탄배달, 복지시설 방문 등 자원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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