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조만간 현대자동차[005380]에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세무당국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현대차에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관련 서류 준비 등 대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세청은 조만간 현대차에 인력을 파견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7년 마지막으로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조사는 보통 5년에한 번씩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피감기관으로서 특별히 얘기할 게 없다"며 "세무조사를 안 받은 지 6년째인 데다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모두 최근 세무조사를 받아 현대차도 정기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기아자동차[000270]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고, 올해 초에는 한국GM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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