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D 글로벌 서밋' 개최
삼성전자[005930]가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일반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840 EVO)을 처음 출시하며 고용량의SSD 제품 라인업을 크게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SSD 대중화 시대로'라는 주제로 개최한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서 제품을 공개했다.
鮠 EVO'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양산에 들어간 세계 최소 10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급 128Gb(기가비트) 고속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기존 동급 제품인 鮠 SSD' 대비 연속쓰기 성능이 최대 3배 이상 향상됐다.
종전에는 500GB(기가바이트)까지였던 용량을 최대 2배인 1TB까지 늘린 5개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용량 제한 없이 대체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840 EVO를 통해 SSD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세계 각국에 제품을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1.6TB 기업 서버용 제품인 2.5인치 NVMe SSD 'XS1715'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종전 고사양 SATA SSD보다 10배 이상 빠른 임의읽기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해외12개국의 글로벌 미디어·파워 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SSD의 효용성을 알렸다.
SSD는 메모리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 HDD에 비해 속도가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고 전력 소모도 적어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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