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사장의 사퇴 배경, 선임 시기 등 일부 내용 추가>>국토부, 청와대에 오늘 면직제청
정부가 코레일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코레일 정창영 사장에 대해 7일 청와대에 면직을 제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정 사장이 지난달 중순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했으나 용산개발사업과관련해 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와의 토지계약 해지 문제가 마무리되는 이날까지 사표수리 절차를 유보해달라는 정 사장의 요청에 따라 공개를 미뤄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드림허브가 용산사업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토지매입 대금에 대한 원금 상환을 하지 못하면서 코레일과 드림허브 PFV간의 토지계약해지 문제도 사실상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드림허브 PFV를 대신해 토지대금 8천500억원을 금융권에 상환할예정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철도구조개혁의 일환인 철도경쟁체제 도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정창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해왔으며 이번에 용산 토지대금 문제가 정리되자 곧바로 교체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청와대에 정 사장에 대한 면직을 제청하기로 함에 따라 코레일은 곧바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경쟁체제 등을 포함한 철도선진화 방안이 이달중 발표됨에 따라신임 사장 선임 일정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신임 사장은 내달중 선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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