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시는 4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제2회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를 개최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 엑스포는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일군 '희망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사회적 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 135개 업체가 참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사회적 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여성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타 중소기업을 우선구매 등 정책적 배려가필요한 '희망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92개 기업이 참여한 '오감만족 스토어'는 사무실용품·산업제품·전자제품·생활용품·잡화·식품 등 제조물품을 전시했고, 43개 회사가 함께한 '기술 거래 마켓'에서는 청소·택배용역·돌봄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대한상의 중소기업자문단은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 부스'에서 희망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등 경영전반에 걸친 일대일 무료 컨설팅을 제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희망기업의 제품이 널리 소개돼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역량 강화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대한상의도 사회적 약자기업의 자립과 지속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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