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우리은행과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고 1천5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만들어 협력기업에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산 쪽에선 두산중공업 등 4개 계열사가 400억원의 상생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1천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이 추천한 협력사에 최대 50억원이 대출된다.
특히 상생예금에서 발생한 이자와 우리은행의 대출금리 감면을 통해 협력기업에최대 3.0%포인트의 대출금리 절감 혜택을 주기로 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협력기업들의 일상적 운전자금뿐 아니라 기술개발, 시설투자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기술개발(R&D) 투자 여력을 제공하는 만큼 동반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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