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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電에 골프연습장?…남동발전, 논란 일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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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장도수 사장)이 화력발전소에 야외 골프연습장을 지으려다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남동발전은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영흥화력 5·6호기를 건설하면서 골프연습장이 포함된 종합 체육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고 16일 밝혔다.

골프연습장은 9만5천867㎡(약 2만9천 평)에 파3홀 5개 규모로 계획됐다.

발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베낸 나무, 골라낸 돌과 흙 등을 처리하기로 한 사토장에 조경 공사를 하기로 하면서 체육시설 만들기로 계획한 것이라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남동발전은 골프연습장 건설 계획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생기자 이를취소하고 족구장, 풋살구장 등 나머지 체육시설만 만들기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의원실은 "SK건설이 수급사와 체결한 변경 계약서를 보면 사토장 정비와 체육시설 설치를 위해 30억 3천만원을 추가하는 것으로돼 있다"며 "예산 출처와 사업 승인 과정이 불명확한 사업을 실행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 의원실에서 언급한 추가 예산에는 폐기물 처리 비용이포함된 것"이라며 "골프연습장 건설 예산은 4억7천만원 중 2억원을 사용했고 사업취소에 따라 원상 복구에 1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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