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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시장…윤상직 장관, 연일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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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이 취임 후 연일 산업·경제 현장을 찾고 있다.

윤 장관은 15일 서울 남대문 시장 액세서리 상가에서 간담회를 열어 어린이용장신구 안전관리 합리화 방안과 공산품 국가통합인증(KC) 시험인증기관의 경쟁체제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소재가 서로 다른 제품에 사용될 때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나 중복검사 등 제조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KC 인증을 위한 시험 기간이 길고 수수료가 높은 점도 문제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검사를 재질별로 일원화하고 시험 기관을 경쟁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어린이용 장신구 등 36종을 사후 점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 택배시스템·카드 단말기 보급, 젊은 계층 전통시장이용 촉진 등이 거론됐다.

윤 장관은 전날 인천의 프레스 제조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13일에는 경기 시흥의 기계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고 12일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사이버안전센터를 찾아 사이버테러 대비 상황을 살폈다.

윤 장관의 이런 행보는 첫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손톱 밑 가시뽑기', '동반성장 현장방문', '산업혁신 3.0' 등으로 표현하며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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