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산업 육성, 기술표준 선점,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추가하고, 전임 회장 이름 권오철에서 조수인으로 수정.>>미래시장 선점 전략…터치스크린 세계 2强 달성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 48조…2.5% 성장 전망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에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선임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잇달아 열어 조수인 회장의 후임 회장으로 김기남 사장을 뽑았다.
김기남 신임 회장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는 한편 미래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회원사들의 기술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핵심소재·장비의 국산화 기술 지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개발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 목표를 '디스플레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마련·미래준비를 위한 지원역량 강화'로 정했다.
4개 중점 전략으로는 ▲미래 시장 선점 전략 수립·지원 ▲후방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산업인프라 기반·국제협력 지원 ▲회원사 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했다.
미래시장 선점 전략으로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터치스크린 산업을 세계 2강 달성을 목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 내 터치스크린산업 분과위원회를 '터치스크린산업 상생협력 포럼'으로 격상해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정하고 정책 건의를 하는 창구로 활용할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차세대 제품의 기술표준 선점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선진시장의 수요가 불확실한 가운데도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액은 48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85% 이상인 356억달러로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은 대형 LCD 판매금액 기준 46.5%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만(36.0%), 중국(9.9%), 일본(7.6%)이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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