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휴렛팩커드(HP)로부터 모바일 운영체제(OS) '웹OS'를 인수한다고26일 밝혔다.
LG전자는 HP와 웹OS의 소스코드, 개발인력, 문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관련 특허계약도 맺었다.
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혁신을 앞당기고 웹을 기반으로한 스마트TV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웹OS의 소스코드를 개발자용으로 공개한 '오픈 웹OS'와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인 '엔요(Enyo)' 등 HP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이어받아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혁신적 연구개발(R&D) 역량이 밀집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새로운 R&D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이 만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LG[003550] 스마트TV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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