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인상이 물가나 공공요금에 미치는 영향 추가, 가스공사의 미수금이나 부채비율에 관한 설명 추가.>>공공요금·물가 상승 자극할 듯
전기 요금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오른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커지고 물가 인상을 더욱 자극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 가격 기준으로 평균 4.4%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난방용·취사용) 4.3%, 산업용 4.6%, 일반용(영업용1) 4.1%, 일반용(영업용2) 4.3%다.
평균 4.9% 오른 작년 6월30일 이후 7개월여만의 인상이다.
지경부는 "천연가스 도입 원료비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료비 변동을 반영해 2개월마다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데 물가 안정을 위해 그간 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상으로 이번 달 요금은 가구당 평균 1천127원 늘어난 1만6천692원이 될것으로 지경부는 추산했다.
전기, 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과 밀가루, 과자 등 각종 식품 요금까지 오르고 있어 서민의 체감 물가가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미수금은 줄고 부채비율도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011년 말에 4조4천억원, 작년 말에 5조5천억원이었다.
2007년에 228%이던 부채비율(별도 재무제표기준)은 주강수 사장이 취임한 2008년 438%로 뛰었고 작년 수치도 397%로 예상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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