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멘트와 박 신임 대표이사 인물평 추가.>>
SK하이닉스[000660] 신임 대표이사에 박성욱 연구개발총괄이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박 연구개발총괄을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김준호 코퍼레이트센터총괄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함에 따라 산업 재편과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준비 등 다양한 변곡점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인사와 재무적 안정성을 토대로 SK하이닉스는 기술 중심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으로 석·박사를 취득한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84년 구(舊) 현대전자 반도체연구소에 입사한 후 미국 생산법인 담당 임원, 연구소장,연구개발제조총괄을 역임한 기술 전문가다.
2009년 3월부터는 사내이사로 다양한 경영 활동에 참여했다.
'정통 하이닉스맨'인 그는 회사의 위기를 기술력으로 여러 차례 극복했고 열린소통 능력과 온화하면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갖춰 임직원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법학과를 나온 김준호 코퍼레이트센터총괄은 SK텔레콤[017670]이 하이닉스를 인수한 후 통합 작업을 이끌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수립했다.
임기가 만료된 권오철 사장은 SK하이닉스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권 사장은 그동안 낸드플래시 사업 진출과 중국 우시 합작공장 설립 등을 주도했으며 SK하이닉스가 SK그룹 체제에 안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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