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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자재가격 4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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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협회 "1월 코이마지수 348.5포인트"

한국수입업협회는 지난달 코이마(KOIMA) 지수가전달보다 0.43포인트(0.12%) 하락한 348.5포인트를 기록, 작년 10월 이래 넉달 연속하락세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KOIMA지수는 농산품, 광산물, 철강재, 유화원료 등 분야에서 대표되는 수입 원자재 56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항목별로 보면 국제유가 상승에도 철광석·유연탄 등 철강제품의 수요 부진으로광산품이 1.05% 떨어졌다.

반면 채산성 악화로 해외 주요 생산업체들의 공장가동률이 떨어진 섬유원료(6.17%)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요가 증가한 유무기원료(4.73%), 철강재(3.84%)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56개 가운데 41개의 가격이 상승했고, 14개는 하락, 1개는 보합세를나타냈다.

철강제품의 수요부진으로 단가 인하 압력이 거센 철광석(-11.54%)이 가장 높은하락률을 보였고, 마그네슘(-10.45%), 프로판(-5.45%) 등도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작년 스페인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올리브유(10.36%), 옥수수(4.41%), 커피 원두(3.17%), 천연고무(6.22%), 철스크랩(7.5%), 부탄(0.53%) 등은 상승세를 탔다.

수입업협회는 코이마지수 하락과 관계 없이 국내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농산품·유화원료 제품은 여전히 작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물가불안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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