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사모펀드인 VVL이 쌍용건설[012650]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18일 채권단과 산업계에 따르면 VVL은 2천700억원(약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쌍용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제안했다.
VVL은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중견 건설사에 투자해 성공한 경험이 있는 홍콩계 펀드이다.
VVL은 쌍용건설 지분 6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현재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쌍용건설 보유 지분이 38.8%에서 10%대로 떨어져 2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VVL은 또 채권단에 2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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