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마트·온라인·모바일 등 제시
"미국 유통시장을 공략하려면 온라인·모바일쇼핑에 익숙한 똑똑한 소비자를 잡아라" 코트라는 최근 발간한 '미국 유통시장 진출 가이드'에서 현지 시장의 5대 핵심키워드로 스마트(Smart)·온라인(On-line)·모바일(Mobile)·다양성(Diversity)·편의성(Convenience)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우선 최근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격·품질을 철저히 비교한 뒤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을 뚫으려면 가격경쟁력·품질은 기본이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채팅 등밀착 지원서비스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 할인쿠폰 제공 등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쇼핑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모바일 전용 앱(App) 개발을 위한 투자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원스톱' 쇼핑 요구를 충족시키고 고객의 과거 구매실적·관심품목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비용 절감·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제조업체를 직접 접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기업이 눈여겨봐야 할부분이라고 전했다.
미국 소매 유통시장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8%인 4조1천억달러에 달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공략 성과가 세계시장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며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요 유통업체의 구매정책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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