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대우건설[047040]의 매각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매각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준비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적정 매도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매도자 실사등의 작업을 마친 뒤 내년 초에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KDB밸류제6호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모펀드는 내년 10월 만기가 되기 때문에 산업은행은 이에 맞춰 매각 작업을 개시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연말은 인수합병(M&A) 시장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안건이이사회를 통과하더라도 매각 공고를 내는 것은 내년이 될 것"이라며 "매각을 완료하기까지 6개월 안팎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3월까지는 매각 작업을 시작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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