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황록(60) 가톨릭대 교수(전 우리파이낸셜 대표)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황 교수를 임명해 달라고 대통령에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황 내정자는 우리금융그룹 재직 당시 강한 리더십과 업무추진 능력을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냈고, 합리적인 조직관리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제청 배경을 밝혔다.
이어 "수십 년간의 금융경력으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 신용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황 내정자는 우리은행[000030] 글로벌사업단장, IB본부장, HR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우리금융그룹에서 미래전략본부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2014년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를 거쳐 2014년부터 가톨릭대 비즈니스리더융복합전공 부교수를 지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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