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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재정·외환 건전"…한은 총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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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서울시 중구 한은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마리에 디론 무디스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총괄이사 등 연례협의 평가단과 면담했다.

이 총재와 무디스 평가단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동향 및 전망,가계부채 상황, 기업 구조조정 정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 등에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은이 전했다.

특히 무디스 평가단은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재정·외환부문도 건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제고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 12월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당시 한국이 무디스를 포함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Aa2(S&P·피치 기준 AA)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이 총재는 또 무디스 평가단이 한국 경제와 금융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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