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고객 대출 심사시스템인 신청평점모델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청평점은 대출을 신청한 고객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한 모형으로 대출 승인 여부, 금리, 한도 등을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머신러닝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에 따라 KB캐피탈은 그간 신용평가를 제대로 하기 어려웠던 소규모기업고객(SOHO), 신용정보 부족고객, 저신용 고객들에 대해 더 정교한 여신 심사를 진행할 수있게 됐다.
신청평점 성능이 우수하면 연체가 예상되는 고객을 잘 예측해 손실금액을 줄일수 있다.
KB캐피탈은 NICE평가정보, 한국스코어링, 솔리드웨어와 지난 3~5월 머신러닝을활용한 신청평점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KB캐피탈 박지우 대표는 "금융기관 최초로 머신러닝 기술을 전면 도입해 손실비용을 축소하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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