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임기가 만료되는 여신금융협회장의 후임 최종 후보에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과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우주하코스콤 전 사장이 올랐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1일 여신협회장 등록을 마감하고, 협회이사들에게 이들 세 후보의 명단을 통보했다.
황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우리은행[000030] 부행장과 우리금융 미래전략본부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거쳐 2013년부터 1년간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지냈다.
우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2회로 재정경제부 관세제도과장과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코스콤 대표이사를 지냈다. 세 후보 중 유일한 관료 출신이다.
김 전 사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입행 후 인사부장과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쳐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카드 사장을 지냈다.
여신금융협회는 상근직인 협회장과 부회장 외에 7개 카드사와 7개 캐피탈사 등14개 회사 사장들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이사회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단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70여 개 회원사들이 모여 총회를 열고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으면 회장으로확정된다. 총회는 회원사의 과반수가 모이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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