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가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핀테크지원센터는 30일 프랑스 '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French Tech Hub Seoul)'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핀테크 기업이 상대국에 진출할 때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연결해 주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프렌치 테크는 프랑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뉴욕과 도쿄, 서울 등 6개 대도시에 거점이 있다.
한국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ㆍIC카드 인증서비스 개발기업인 에이티솔루션과 프랑스 보안 솔루션 기업 젬알토도 보안매체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과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해 열린 공동 핀테크 세미나에서는 양국 핀테크 지원 기관 간 협력 방안과 정부 역할이 논의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00년대 한국이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때 많은 사람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했지만 지금 한국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강자"라며 "한국 핀테크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로보어드바이저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에 중점을 두고 핀테크 정책을 펴고 있다며 "유로 경제의 중심인 프랑스와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 성장하는 한국 간 시너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6월 중순 캄보디아·싱가포르에서, 7월에는 영국에서 '핀테크 데모 데이'를 열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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