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와 다음 달 1일 프랑스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다고 기재부가 29일밝혔다.
한·UAE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력체인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는 한국 측에서 유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9개 부처, 3개 기관, 4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UAE 측에선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양측 대표단은 에너지·인프라 분야는 물론, 해수 담수화,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유망 분야 협력과 통관, 비자문제와 같은 기업 활동 여건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기재부는 경제공동위 개최로 저유가·세계교역 위축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헤쳐나갈 활로를 모색하고 전통적 우방인 UAE와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4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연례행사인 OECD 각료이사회에서는 세계경제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경제의 올해와내년 경제전망이 수정 발표된다.
올해 회의 주제인 '포용적 성장을 위한 생산성 제고'에 대해 회원국 각료, 경제전문가 등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유 부총리는 토론에 참석해 한국의 구조개혁, 산업개혁, 청년·여성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하고 미쉘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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