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65.8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11.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원 오른 1,166.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2.4원, 4일 14.1원 각각 오른 데 이어 3거래일 연속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1,160원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3월 29일(1,163.8원) 이후 41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올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상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의 반등과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 국내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6∼7일 개최된 노동당 7차 대회에서핵보유국을 선언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83.5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4.70원 올랐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