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27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경쟁네트워크(ICN) 제15차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ICN은 세계 각국의 경쟁법과 제도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2001년 10월 발족한 이래 매년 총회를 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120개국이 가입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회의 기간에 미국, 유럽연합(EU), 브라질, 인도 등 주요 국가의 공정거래 당국 수장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국제카르텔과 글로벌 인수·합병(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적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도쿄 일렉트론(TEL) 간 기업결합 심사 등 외국 경쟁 당국과 공조를 통해처리한 초국가적 M&A 심사 사례를 신생 경쟁 당국에 소개하기로 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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