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26∼27일 열리는 G20 회의에서 세계경제의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부문 개혁 등을 주제로주요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28∼29일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충격, 일본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둘러싼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처할 중앙은행 간 공조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 기간에 열리는 금융안정관련 고위급세미나에도 참석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과 금융환경 변화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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