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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중국경제 분석 강화…전담반 신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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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반 신설 관련 내용을 보완합니다.>>베이징사무소장에 신운 전 조사국장… 인사팀장에 상고 출신 첫 발탁

한국은행이 미국과 함께 이른바 'G2'로 부상한중국 경제에 대한 분석을 강화한다.

한국은행은 21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하면서 조사국 신흥경제팀에 중국경제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될 중국경제반은 직원 4명 정도로 출범해 중국 경제를 전담해 분석할 예정이다.

중국경제반 신설은 올해 초부터 세계 경제를 강타한 중국발 리스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경제를 깊이있게 분석하기 위한 조치다.

또 한은은 신임 베이징사무소장에 신운 전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한은에서 경제 전망과 분석 경력이 풍부한 조사국장 출신이 베이징사무소장으로가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급변하는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임형준 한은 인사경영국장은 "중국은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할예정"이라며 "이번 인사에서 중국 경제의 중요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 중 신임 인사팀장에 채병득(49) 전 노사협력팀장이 발탁된 점도 주목된다.

채 팀장은 덕수상고 출신으로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은이 주요 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에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발탁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채 팀장은 인사를 포함한 경영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전문가라고 한은은설명했다.

모형개발부장에는 장정석 전 조사총괄팀장이, 금융시스템분석부장에는 김훈 전금융규제팀장이 각각 발탁됐다.

신설되는 'IT부문 운영체계 점검 태스크포스' 팀장에는 김욱중 전 안정총괄팀장이 임명됐다.

승진자는 1급 11명, 2급 22명, 3급 30명, 4급 26명 등 총 89명이다.

1급 승진자에는 이환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과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이 발탁됐고2급 승진자에는 김석원 정책분석팀장과 정홍백 부공보관이 포함됐다.

승진자 중 여성은 3급 1명, 4급 8명 등 9명이고 지역본부 근무직원은 6명이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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