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사내방송 통해 매각설 부인
삼성카드[029780] 원기찬 사장은 11일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서 부인한 만큼 이를 계기로 매각설이 가라앉을지주목된다.
원 사장은 이날 특별 사내방송을 통해 "최근 회자되는 매각설과 관련한 입장을말씀드리겠다"며 "증권거래소 공시 등을 통해 밝힌 바 있지만, 사실이 아님을 다시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페이, 금융복합점포 등 연계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매금융에 강점을 가진 삼성카드는 그룹 내 금융사업의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룹을 떠나 다른 회사로 매각되는 일은생각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은 더는 추측성 기사와 소문에 흔들리지 말기 바란다"며 "맡은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삼성카드는 매각설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17일과 이달 8일 등 두차례에 걸쳐 부인 공시를 한 바 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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