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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해도 교역조건은 개선 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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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1% 상승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지수가 작년보다 상승하는 등 교역조건의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8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1% 올랐다.

이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 작년 9월부터 15개월째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하지만 11월 지수는 10월(101.51)보다는 0.7% 떨어졌다.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2010년 100 기준)로 나타낸 것이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5.89로 작년 같은 달보다 9.9% 올랐다.

11월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110.19로 전년동월대비 12.4% 하락했다.

11월 수입물량지수는 118.49로 2.8%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96.08로 18.0%내렸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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