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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스크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도"<한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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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스크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도"<한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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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금리 인상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다.

    한은 주식시장팀의 정흥순 차장과 추명삼 과장, 홍준유 조사역은 17일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차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된 달러화 강세, 중국의 성장률 둔화 및 주가 급락,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국제적인 주식투자자금의 흐름이 변하고 시장의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 비중이 높은 신흥국, 중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자원수출국의 불안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차장은 "우리나라는 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점에서 취약 신흥국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으나 최근 중국 등 다른 신흥국과 동조화 경향이 심화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투자회사, 헤지펀드 등 단기투자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데다 중국 리스크(위험)에 크게 노출돼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라는 점이 주식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약 25%, 수입의 약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또 앞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 폭이 커지면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의 유출이 커질 가능성이 있고 작년 하반기 이후 원자재 가격의 급락으로 자원수출국의 금융불안이 심화됐다고 정 차장은 분석했다.

    그는 "대외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에 유의하고 신흥국 리스크의 전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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