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졌던 국고채 정보 한눈에…통합정보시스템 가동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이 따로관리하던 국고채 관련 정보가 하나로 묶였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 가동식을 열었다.

통합정보시스템은 6개 유관 기관이 분산관리하던 국고채 정보를 단일 시스템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재부는 통합시스템 가동으로 국고채 정보에 대한 접근성·정확성이 높아지고시장 위험을 분석하기 쉬워져 국채시장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가동식에 참석한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새로 구축된 시스템을 활용해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등 안정적 시장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통합시스템 기능을 확대·발전시켜 국채시장 선진화와 국가 채무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동식 이후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 허재성 한국은행 부총재보, 조국환 금감원금융투자감독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국고채 전문 딜러,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채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