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SK E&S가 경기도 파주시에 건설중인 장문복합화력발전사업에 1조2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선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준공 예정인 장문천연가스발전소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 1천820㎿ 규모의복합화력발전소다.
PF로 조달된 1조2천억원은 회사채 5천억원과 대출 7천억원으로, 산업은행과 삼성생명[032830] 등 국내 금융기관 10곳이 대주단을 구성했다.
산업은행은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시행 중인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이 사업에 자본전환부 대출을 적용했다.
자본전환부 대출은 만기가 돌아왔을 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붙은대출이다.
산업은행은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련한 민간기업의 부채비율을 완화하고, 프로젝트 자체의 자본비율을 확대해 일반 은행의 대출참여를 쉽게 해 민간 투자 촉진을지원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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