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8분 현재 달러당 1,163.7원으로전일 종가보다 8.7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원 하락한 달러당 1,162.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9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킨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강화된 점도 달러 대비 원화 값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여전한 데다가 세계 경제의 저성장 우려도 남아 있어 원/달러 환율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100엔당 965.97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11.03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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