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일본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1일밝혔다.
약 2천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연간 1만2천3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있는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프로젝트금융 자금 조달을 주선하고 자문을 책임지는 대표 금융주관사로 참여했다.
도쿄전력의 자회사인 도쿄에너지앤시스템이 발전소 건설과 20년 운영을 맡고 일본 할부금융사인 미쓰비시 UFJ 리스앤파이낸스, 한화생명, 흥국생명,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금융에서 현지 건설사와 금융사가 시공, 투자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사업에 차입금 대출, 지분 투자 등으로 700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 매년 6∼7%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더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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