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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브리핑> 청년 고용대책·6월 산업생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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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7월 27∼31일)에 발표될 경제 지표와대책 중에는 청년고용 대책과 6월 산업활동동향이 가장 이목을 끌 사안이다.

정부는 27일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한국의 청년 고용 문제는 국내 다른 연령층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심각하다.

2013년 기준 한국의 15∼29세 실업률은 8.0%로 장년층인 30∼54세의 실업률 (2.

16%)의 3.7배 수준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1배는 물론 미국(2.1배), 독일(1.6배), 프랑스(2.4배), 이탈리아(3.1배) 등 주요국보다 높은 것이다.

올해 6월 현재 청년 실업률은 10.2%로 전체 실업률(3.9%)의 2배를 훨씬 넘는다.

정부가 일시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을지, 구조적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다.

통계청은 31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까지 전체 산업생산은 3개월째 감소했다.

6월에는 수출 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본격화돼 산업활동 지표부진이 심화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앞서 발표된 6월 고용지표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메르스 영향으로 부진했다.

한국은행은 29일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한다.

5월에는 안심전환대출 종료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3%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한은이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해 시중 실세금리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은은 30일에는 2014년 공공부문 계정을 공개한다.

공공부문 계정은 한은이 작년 4월 처음 도입한 공공부문 손익계산서 성격의 통계로, 정부와 공기업 등의 1년간 경제활동 상황을 총괄적으로 보여준다.

공공부문은 2013년까지 6년째 적자를 냈는데 재정절벽이 발생한 작년에도 이런추세가 이어졌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은은 30일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간한다.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간 2차례에 걸쳐 물가 상황에 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아발간된다.

이번에는 최근의 디플레이션 논란이나 한은이 연말께 발표할 새 물가안정목표와관련한 언급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기업의 체감경기 지표인 ƍ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발표된다.

지난달에 메르스 타격으로 6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얼어붙었던 기업체감경기가 호전됐을지 주목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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