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 금리 인상 경계심 때문에 달러 대비원화 값이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는 3.8원 올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이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이사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 연설에서 "9월이금리 인상 시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파월 이사 발언에도 월말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때문에 1.6원 상승한 달러당 1,106.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달러화 상승 기대 때문에 장중 네고 물량이 더디게 나오면서 오후 1시40분께에는 1,110.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께 100엔당 893.7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5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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