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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대포통장 348건 적발…11억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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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대포통장 사기 방지에 적극적으로나서 눈길을 끈다.

농협은행은 올해 대포통장 348건을 적발해 11억5천5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18일 밝혔다.

금융권 대포통장 중 농협은행이 차지하는 비율도 낮췄다. 지난해 7.2%에서 올해5월 말 2.5%로 4.7%포인트 줄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대포통장모니터링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FDS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접속 정보, 거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분석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찾아내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밖에 1년 이상 자동화기기 거래를 하지 않은 계좌의 인출한도를 70만원으로축소했으며 인출금액이 300만원 이상일 경우 인출시간을 10분에서 30분으로 연기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 검출을 위한 모니터링 기법을 더욱 정교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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