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달러 대비원화 값이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원 내린 달러당 1,0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해 달러당 1,095.0원까지 올랐다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이주열 총재의 기자 간담회 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한은은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75%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 총재가 기자 간담회에서 "가계 부채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밝히자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약화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금통위가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모습을보였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나와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작용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6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6.47원 내린 100엔당 908.60원이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