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6개 공기업과 인프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협약에 참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회를 구성해 해외 인프라사업에서 협력하고 사업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전통적 수출기반 산업인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이 저유가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새로운 수출분야로 떠오른 해외 인프라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신흥국 인프라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협약 후속조치로 국내 건설사와 금융기관 50곳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아 민관합동투자제도(PPP) 사업 세미나를 열어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 주요 4개국의 시장 현황과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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