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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갤럭시S6 출시에 "실구매가는 얼마" 누리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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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된 10일 트위터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이 제품의 가격이 가장큰 관심사였다.

트위터 이용자와 누리꾼들은 이날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보조금 지급액을 소개한 기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보조금 등을 감안할 때 국내와 국외에서 이 제품을 살 때 실제 부담해야 할 가격을 비교해가며 국내에서의 실구매가가 너무 비싸다는 데 불만을 나타냈다.

'Midas Son'란 이름을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갤럭시S6, 외국은 나오자마자 공짜?∼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전 국민을 호갱님(호구 대접을 받는 고객을일컫는 말)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휴대전화 제조사가 책정한 출고가격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지원하는 보조금을 뺀실구매가격을 기준으로 국내와 외국에서의 가격 차이를 비교해보니 우리나라가 훨씬비싸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경우 2년 약정 때 갤럭시S6(32GB 기준)을 199.99달러에 판매한다. 그러나 보상판매 정책으로 갤럭시S5를 반납하면 200달러를, 갤럭시S4를 반납하면 150달러를 보상해준다.

사실상 거의 공짜로 갤럭시S6을 개통해 쓸 수 있는 셈이다.

영국 보다폰의 경우도 월 49파운드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면 갤럭시S6 32GB 기기를 공짜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의 경우 KT에서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를살 때 64만7천원, SK텔레콤에서는 'LTE 전국민무한 100' 요금제를 기준으로 이 기기를 살 때 72만8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누리꾼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왔다. 특히 보조금을 제한한 단통법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오페라하우스'란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아침 뉴스 보니까 미국, 일본에서는갤6 25만원, 갤5 공짜 하더구만…모(뭐)냐고 우린…"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누리꾼 'SoulTaker'는 "저거 사는 사람은 X호구 인증… 단통법이 다 망쳤다"며 단통법을 원망했다.

누리꾼 '지우'도 "가계비에서 통신요금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목돈 없으면 할부 신세 만들어 버리는 단통법"이라고 썼다.

또 누리꾼 'hong'은 "사람들 제발 안 샀으면 좋겠다. 이렇게 팔아도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국민을 호갱으로 보고 가격을 안 내리지"라며 단말기 제조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가격이 전반적으로 너무 높아 부담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누리꾼 '올인'은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서 네 가족 핸드폰 요금 내고 인터넷 요금 내고 아파트 관리비,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생활비 내면 현상 유지도 어렵네요"라며 "돈 많은 사람들이야 비싼 핸드폰을 사야 경제가 돌아가지만, 서민들은 그림에떡이네요"라고 말했다.

누리꾼 '다가오는 봄날'도 "S6 구매 욕구 참으면 그 돈으로 1년 동안 취미생활및 가족여행 등…할 수 있는 게 많겠네요. 단통법 때문에 이제 새 폰 사는 거 포기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아이폰 지지자와 갤럭시폰 지지자 사이에 신경전도 벌어졌다.

누리꾼 'ssw3****'은 "지금 갤6 사서 댓글 쓰고 있다 딱 한마디로 정의해줄게.

아이폰 for 안드로이드"라며 갤럭시S6을 추켜세웠다.

반면 누리꾼 'neur****'은 "안드로이드 허접폰! 노가다꾼들은 100% 사용하는 폰!"이라고 갤럭시폰을 폄하하는 주장을 실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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