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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연말정산 보완책에도 누리꾼 반응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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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 발표한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통해 연봉 5천5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에 대해 일부 세금을 환급해주기로 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환영의 뜻을 표시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미 지난 연말정산 때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면서 정부의 과세정책에불만을 품게 된 시민이 많은 탓인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이 더 많았다.

누리꾼 'vlfx****'은 "세금 떼면 연봉 3천(만원이) 좀 안 되는데, 올해 처음으로 40만원 돌려받았다. 세액공제 완전 좋다"고 밝혔다.

아이디 'dydg****'를 쓰는 누리꾼도 "작년에 출산한 저로선 좋은 제도군요…"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에 의구심을 품거나 불신을 나타낸 누리꾼도 만만치 않았다.

아이디 'keke****'을 쓰는 한 시민은 "(세금을) 훨씬 더 걷어가 놓고 생색 내듯일부만 돌려주고 환심 사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ygik****'를 쓰는 누리꾼은 "요즘 아(아이)도 안 낳는데 3명 낳아서 6식구가 나 혼자 벌어서 먹고 산다"면서 "5천500만원 소득자, 자영업자만 국민이고우리는 국민이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그러면서 "올려도 분수가 있지 일 년에 몇백 만원 세금을 더 거둬? 그래놓고 세율과 세목조정이 없다고 증세가 아니냐"며 "차라리 솔직하게 세금이 더 필요하니 이해를 구하고 점진적으로 올리든가"라고 주장했다.

또 누리꾼 'rsh9****'은 "연봉 5천500만 원 이상도 차 떼고 포 떼고 남는 것도없다"며 "애 둘 학원비에 이제는 밥값도 내야 하는데 6세 이상이라고 제외"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누리꾼 'qudg****'는 "요즘은 주민센터에서도 원스톱 민원 처리하는 판에 이건정부에서도 줬다 뺐다 (한다)"고 비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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