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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재정 2.8조 초과 집행…유휴재산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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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5일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재정 집행실적이 54조8천억원으로 계획(52조원)보다 2조8천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까지 재정집행률은 17.5%로 계획보다 0.9%포인트 높다.

정부는 일부 사업이 행정절차 등으로 계획보다 부진한 측면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2월말까지 재정 집행이 순조롭게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유효수요 증대를 위해 상반기에 재정규모를 2조원 더 확대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하고 3∼4월에 중앙부처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재정관리점검실무회의를 개최해 재정집행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부처와 기관은 3월 말∼4월 초에 부진사업 등 주요 재정 관리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집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해 세외수입 관리 방향과 2013년 회계연도의 시정요구 사항 조치계획 등 주요 재정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세외 수입 확충을 위해 국유재산 유상사용 원칙 확립을 위한 무상 사용최소화, 유휴 국유재산의 매각이나 임대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재정 집행 부진 사업의 관리 및 현장 점검 강화 등을 통해 1분기 집행률 29%를 달성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달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당부했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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