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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 對러시아 익스포저 1조4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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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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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 9억6천만달러로 가장 많아

    국내 금융기관의 러시아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3억6천만달러(한화 약 1조4천70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000030] 등 11개 국내 금융기관이 러시아에 제공한 대출, 신용공여 등 익스포저는 13억6천만달러로 전체 대외여신 1천83억4천만달러의 1.3% 규모다.

    수출입은행이 9억5천830만달러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 2억3천140만달러, 우리은행 9천160만달러, 외환은행 2천만달러,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1천900만달러,농협이 1천만달러다.

    수출입은행의 익스포저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러시아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에제공한 5억200만달러다.

    러시아 최대 원유생산업체인 로스네프에는 외환은행에 2천만달러 등 2천400만달러,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스프롬에는 1천300만달러의 여신이 있다.

    현재 러시아에는 우리은행, 외환은행 두 곳의 지점이 있고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삼성화재[000810] 등이 사무소를 두고 영업중이다.

    김진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러시아의 익스포저 비중이 미미해 국내 금융기관에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루블화 폭락에 따른 디폴트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위기에 빠질 경우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익스포저는2억4천만달러(비중 0.2%)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러시아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른 신흥국으로 옮아붙을 경우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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