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달러당 1,069.7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5원 내렸다.
한국 시각으로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의사록이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의사록에서 달러화 강세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드러나자 달러화는 주요통화와 비교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달 초 달러당 11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10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1,060원 후반대에서 더는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독일의 8월 수출이 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자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7%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2.07%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도 직전 거래일보다 1.02% 내린 1,945.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윤정익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지만,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환율 상승 재료가 되고 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3.70원 내린 100엔당 992.40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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