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 발언, 참석자 설명 등 추가>>규제개혁·신성장동력·통일경제·청년창업 주제정부관료·전문가·창업멘토 모여 '혁신과 도전' 제시
보도채널 연합뉴스TV(채널23·사장 송현승)가 '혁신'과 '도전'을 화두로 한국경제의 변혁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합뉴스TV는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경제의 창조적진화 -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딱딱한 강연 릴레이 대신 직장인과 기업인들이 실제로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경제 이슈를 중심으로 정부 당직자나 전문가, 멘토가 나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진행 방식을 도입했다.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은 '한국경제: 문제점과 혁신의 돌파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태로운 상황을 지적하고 혁신을 위한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김 원장은 "민간 스스로가 개척해 나아가야 할 부분에도 정부 역할을 지나치게기대하고 있다"며 "스스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민간 노력을 장려하고 창업에 나서는청년들을 돕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오후 포럼에는 정부 정책 담당자와 교수,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 ▲정부 규제개혁 ▲신성장동력 ▲통일경제 투자 ▲청년 창업을 소주제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했다.
첫 번째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규제 개혁과 관련한 정부기관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정책조정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정책기획관,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서비스국장 등 핵심 정부부처 책임자들이 연사로 나서 정부시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자리였다.
기획재정부 고형권 정책조정국장은 환경, 건축, 입지, 의료, 관광 등과 관련한규제개혁 이슈를 다뤘고, 성 정책기획관은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에너지신산업, 공공기관 등과 관련한 이슈를 설명했다.
손 국장은 창업지원, 복합점포 활성화, 금융기관 해외진출, 업무용 부동산 임대범위 등 금융 관련 규제개혁 진행 상황을 전했다.
관심도가 높은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규제개혁 관련 주제 항목은 미리 직장인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두 번째 '점프 업 세션'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성공신화를 이뤄낸 신성장동력 스타들로부터 성공담을 듣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다.
이 자리에는 3D 프린터 업체 ㈜로킷의 유석환 대표,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장이 나와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얘기했다.
세 번째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통일경제 실전투자 컨설팅'을 주제로 북한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 북한 전문가들이 실전 컨설팅이 이뤄졌다.
패널로는 명지대 신율 교수, 숭실대 조문수 교수, SJ테크 유창근 사장, 김병욱북한학 박사, IBK경제연구소 조봉현 수석연구원 등 북한 관련 전문가들과 개성공단진출 기업인이 나섰다.
연합뉴스TV 관계자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경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맞춤형 투자 과외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챌린지 세션'에서는 청년사업가, 창업멘토,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창업의 필수요소를 조목조목 짚었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1세대 벤처투자자인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퓨처플레이 황성재 이사, 아주IB투자 양광선 투자본부장 상무 등 4명이 창업멘토로 나와청년창업자들이 제시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방향을 두고 날카로운 비평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 참석자는 "창업을 독려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해야 성공할수 있는지 구체적인 조언은 찾기 어렵다"며 "어떻게 사람을 모으고, 투자자와 국가지원을 끌어내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여야 당직자들도 주요 인사로 참석해 경제활성화 해법 모색에 관심을 보였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 이인제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지원·정세균 비상대책위원, 전병헌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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