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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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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015.2원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자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 가치가 상승(원화 약세)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온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 물량)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미국 금융시장이 이날 노동절로 휴장하는 것도 외환시장 변동성을 좁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장 시작 직전 발표된 지난달 수출액은 462억7천9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결과라 원·달러환율 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010∼1,022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21원 오른 100엔당 974.37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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