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개편에 따른 수도권 비중 확대 내용 추가해서 종합.>>기준 개편으로 수도권 총생산 비중 47.8%→48.7%
지역소득 통계의 기준 개편에도 울산이1인당 소득 1위를 4년째 고수했다.
그러나 1인당 소비지출은 16개 시도 지자체 중 서울이 가장 많았다.
경제 성장률은 제주 지역이 5.2%로 가장 높았다.
◇ 1인당 소비지출 서울 1위 통계청은 23일 '지역소득통계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국민계정체계(SNA) 이행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 통계를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에 맞춰 기준년은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바꾸고 새 국민계정체계(SNA) 기준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천88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준 개편에도 4년째 1위다.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 평균은 1천532만원이었다.
서울은 1인당 개인소득이 1천813만원으로 2위, 부산은 1천551만원으로 3위였다.
전남은 1천312만원으로 16개 지자체 중 최하위였다. 전국 평균의 85.7%에 불과한 수준이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으로 보면 울산이 6천342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다. 충남이4천471만원, 전남이 3천65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민간 소비지출은 서울 1천761만원, 울산 1천451만원, 경기 1천408만원 순이다.
2012년 시도 전체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천377조원으로, 1년전보다 46조2천억원(3.5%) 늘었다. 서울이 313조5천억원으로 가장 컸고 제주는 12조7천억원으로 가장 작았다.
시도 전체의 최종소비지출은 914조2천억원으로 1년전보다 40조6천억원(4.6%) 늘었다.
◇ 제주 성장률 5.2%로 1위 기준 개편으로 지역내총생산, 지역총소득 등 규모가 늘어났다.
2010년을 기준으로 보면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1천265조원1천억원으로 개편 전(1천172조7천억원)보다 7.9%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개편 전보다 10.0% 늘었다.
경기·충남·경남 등 도지역은 9.0%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서비스업의 비중이 기준 개편 전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제조업, 도지역은 서비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자산처리와 자료 신규반영 등에 따른 효과가서비스업, 제조업 강세지역에서 주로 나타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경제 비중이 더 큰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기준으로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의 비중은 개편 전 47.8%에서 개편 후 48.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의 제조업 분야 지역내총생산은 119조4천억원으로 개편 전(100조7천만원)보다 18.5% 늘고 도지역의 서비스업 분야는 299조7천억원으로 개편 전(263조2천억원)보다 13.9% 증가했다.
지역총소득도 1천266조4천억원으로 개편 전(1천174조2천억원)보다 7.9% 늘었다.
2010년 민간소비는 637조8천억원으로 개편 전(617조)보다 3.4%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183조3천억원으로 개편 전(177조9천억원)보다 3.1% 늘었다.
그러나 2010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6.8%에서 6.6%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새 기준으로 2012년의 지역내총생산과 지역총소득은 각각 1천377조원, 1천391조2천억원이었다.
민간소비는 709조2천억원이고 정부소비는 204조9천억원이다.
새 기준으로 2012년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2.3%였다. 전년 3.5%보다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성장률이 5.2%로 가장 높고 전남 3.8%, 충남 3.6% 등 순이었다.
전북(-0.1%)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인천과 경남의 성장률은 0.7%와 0.9%로 하위권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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