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는 하나은행 및 미국 아멕스 카드사와 제휴로 외국에서 미국 달러화로 결제할 경우 해외이용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해외 전용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등의 조건 없이 미국 달러로 거래하는 모든 외국 가맹점(온라인 포함)의 해외이용 수수료가 무료다. 다른 통화로 결제할 경우엔 1.4%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또 연결계좌인 하나은행의 '글로벌페이 외화통장'에 환율이 낮을 때 달러화로환전해 입금하고 이 카드로 외국에서 미화로 결제시에는 수수료없이 미화가 출금돼환율변동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집계한 작년 해외결제 금액이 105억4천600만달러이며, 이중 미화 거래 비중이 50% 이상"이라며 "이번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매년 외국으로 나가는 막대한 수수료를 국내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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